Editor’s Letter
미용인의 쾌거 이룬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당선
지난 8월 31일 여의도의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제 4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몇 번의 연기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선거에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이던 오세희 후보가 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오세희 회장의 당선은 본인의 영광을 넘어 100만 미용인의 쾌거 소식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그간 오세희 회장은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직을 역임해오면서 메이크업 인들은 물론 전국 미용인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미용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점도 오세희 회장이 미용계에서 인정 받아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수빈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경영 능력을 대내외에 떨쳤습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경제단체입니다. 특히 100여 개 업종단체와 전국 200여 개 지자체에 지회, 지부를 두고 있어 소상공인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 등 권익보호, 소상공인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건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정책 조사연구,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 소상공인을 위한 세무회계 및 법률 서비스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전시회 세미나 개최 등 홍보, 소상공인 창업경영활동 등에 관한 정보제공, 소상공인의 구매 및 판매 지원, 소상공인 상호간의 협력 사업 등입니다.
이런 단체에 우리 미용인이 회장에 당선되었으니 미용인의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이고 미용인이 대사회적으로 지위가 향상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세희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았습니다만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고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700만 소상공인을 반드시 살린다.’는 각오로 위드코로나로 방역 방침 전환과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가 여러 업종이 함께 속해 있는 만큼 업종별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업종 간 공동화(협업) 특화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리뉴얼사업, 공유주방 지원,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해 서로 다른 업종이 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다짐이 아니더라도 그간 오세희 회장이 미용계에서 보여준 각종 활동을 종합하면 700만 소상공인을 위해 그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자는 확신합니다. 우리 미용인 모두가 오세희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100여 개 업종을 대표하는 자리에 우리 미용인이 수장이 되었다는 것, 그것은 전국의 미용인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오세희 회장은 물론 소상공인연합회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나무
오래 산 나무 한 그루
해를 향해
서 있다
몇 살인지 모르겠다
오순도순 구멍 뚫려 있다
몇 마리 새
둥지 틀고 있다
까딱까딱 모이 먹이고 있다
<뷰티라이프> 202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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