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없는 미용인을 회장으로 선출해서는 안 된다
전국 100만 미용인을 이끌어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5대 회장 선거일이 6월 20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회장은 4년 동안 중앙회 회장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간 우리 미용계는 지난 해 6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출신인 최영희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는 등 사회적으로 위상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전에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 출신의 오세희 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에 당선되었고, 한국미용장협회 이사장이었던 어수연 이사장이 전국기능장연합회 회장이 되는 등 미용인들의 대사회적 위상이 대폭 높아졌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 미용계에서 가장 큰 조직을 자랑하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회장 선출은 미용계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25대 회장이 되는 분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능력과 역량이 충분한 분이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의 보신을 위하여 미용계를 분열하거나 파벌을 조성하는 미용인이 결코 회장이 되어서 안 됩니다. 또한 조직을 리드하고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한 무능력한 분을 회장으로 선출해서는 안 됩니다.
미용인을 비롯한 미용 관계자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회장으로 뽑아서는 결코 안 됩니다.
기자가 선출해서 안 되는 후보자를 열거한 것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후보자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이 된다면 우리 미용사회의 장래가 결코 밝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미용인에 대한 시선과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때 전국 미용인의 힘을 모으고 미용인의 단합된 힘을 결집해 미용인의 숙원 사업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낼 수 있는 자리가 중앙회장 자리입니다. 그만큼 중앙회장의 자리가 막중할 진대 이럴 능력이 부족한 미용인을 가까운 사이라거나 안다는 이유로 선출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이번 25대 중앙회장은 도덕성, 포용력과 화합력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용인을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미용인이 돼야 합니다.
지나온 잘못된 과거가 미래가 되어서는 안 되고, 미래는 우리가 개척하기 나름이기 때문입니다.
이완근(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고요 혹은,
술 취한 사내가
서글픈 저녁,
비틀비틀
과일 한 봉지를 들고 간다
달빛이 창가를 비추고
두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다
고요만이 압도하고 있는 세상
파열음은 들리지 않았다
<뷰티라이프>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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