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스크랩] 미용 교육계의 미꾸라지들을 추방하자

불량아들 2006. 5. 18. 16:33
미용 교육계의 미꾸라지들

기자가 처음 미용계에 입문했을 당시만 해도
미용인들로부터 작품을 받기가 쉽지 않았었습니다.
‘왜 내 기술을 남에게 공개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 주된 이유였지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 당시 기자가 지방 화보 촬영을 하기 위해서 지방 원장님들을 섭외할 때
송부자 원장이나 김교숙 원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지요.
두 분은 지방 곳곳에 제자들이 있었고
그 제자들로 하여금 작품을 하게끔 했지요.
놀랐웠던 것은 미용계의 스승과 제자 관계가
생각 이상으로 두터웠단 사실입니다.
스승의 제자 사랑과 제자의 스승 존경이 부러움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지요.
특히 송부자 원장과 같은 경우 제자들의 존경이 하늘을 찌를 듯해서
보기가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기자가 뜽금없이 옛날 얘기를 하는 것은
지금 미용계에는 재교육 바람을 타고 재교육 강사들이
전국 미용인들을 상대로 많은 교육을 하고 있고,
그 효과는 미용계를 많이 변하게 하는 긍정적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본지는 재교육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해 왔고
재교육기관들의 발전을 성원해 왔습니다.
문제는 재교육 강사들의 질 문제입니다.
재교육기관이 난립하고 강사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가격 덤핑은 물론이고 수강생들과 좋지 않은 관계로
강사들을 불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몇 몇 강사는 도가 지나쳐
경찰서에 고발당하는 경우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다수의 여자 수강생들에게 접근하여
불건전한 관계를 유지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강사들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전부 강사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재교육 강사들의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의 물은 흐린다’고 몇 몇 이상한 강사들 때문에
열성으로 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모든 재교육 강사들의
명예까지 실추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교육을 받는 미용인들도 입으로만 교육하는 강사들보다는
검증되고 실력있고 양식 있는 강사들을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예전의 미용계의 선, 후배,
스승과 제자의 돈독한 관계가 다시 재현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예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재교육기관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부탁하건데 미용계의 미꾸라지는 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각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지에서는 피해 사례와 피해자 제보를 계속 받아오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미꾸라지들이 미용계에서 추방되도록
본지를 통해서 전국에 인적 사항과 그 행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제발 그렇게 까지 되지 않도록 각성하고 각성합시다.

꽃 기운이 천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런 날, 새롭게 부활을 꿈 꾸는 것도
인생을 살찌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나는 부활을 꿈꾼다

늦은 시간,
늦은 나이에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나는 사는 걸까?
지금 이 시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어떤 표시가 날까

기부금을 주는 고아원도 없고
라면 한 박스 사 주는 양로원도 없다
고향을 떠나는친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는 더욱 없다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누가 나를 아쉬워할까
살아온 날의 흔적이
살아갈 날의 희망이 될까

늦은 나이
늦은 시간에
나는 부활을 꿈꾼다

뷰티라이프 5월호
출처 : 뷰티라이프사랑모임
글쓴이 : 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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