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스크랩] 새로운 중앙회장에 바란다.....

불량아들 2006. 3. 6. 09:53



새로운 중앙회장에 바란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오는 3월 8일이면 제 20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그간 우여곡절이 많았던만큼 이제 새롭게 미용인 회장이 선출되면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용계를 단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봅니다.
미용인들의 단합된 힘만이 난맥처럼 얽혀 있는
미용계의 숙제를 풀어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거창한 구호나 공약보다는 실천 가능하고 미용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미용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는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첫째로 카드 수수료 인하건입니다.
현재 미용실에서는 카드 수수료를 4.5%나 징수당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미용인들이 힘을 합쳐서 카드사와 결판을 낸다면
카드 수수료율은 지금보다는 훨씬 낮아지리라고 봅니다.
카드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미용인들에게 절실한 사안이며 그만큼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새로운 중앙회장은 전국 미용인들의 힘을 모아
카드사와 힘겨운 싸움을 해서라도 카드 요율 인하를 꼭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미용인의 화합과 조직 발전을 위해서 부회장 및 이사진 구성시
지역별 안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관행을 보면 능력이나 지역별 안배보다는
회장과의 친분 관계가 부회장 및 이사진에 입성하는 첫 번째 잣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관행보다는 미용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재의 등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를 찾아 중용하는 것도
미용계의 화합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
간 미용계는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흑백논리가 팽배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같은 미용인이라는 동지 의식으로 감싸안는다면
내편이 어디 있고 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셋째는 독립 미용사법의 초석을 다지는 것입니다.
독립 미용사법의 제정은 미용인의 지위 향상 및 업권 수호를 위해
매우 절실한 사안입니다.
다만 독립 미용사법의 제정은 단기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용인들이 국회의원은 아니더라도 시,도의원 등
미용인의 권익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진출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거시적으로 미용인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는 일도 중앙회 차원에서 해야 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는 중앙회장이 해야 할 일은 산적합니다만
상기한 것만이라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면
미용사에 이름을 남기는 회장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국의 대의원들도 이제는 친소관계가 아닌,
진정으로 미용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중앙회장으로 뽑아야 할 것입니다.
3월 8일, 미용계의 변화는 그날부터 시작됩니다.



의자 하나

의자가 하나 있었네
그 자리가 바늘 방석임을
그 의자의 주인은 알까?

“의자는 푹신하지 않고
너를 시험에 들게 하리라“

성서에서 일찍이 예언했었네

다만 그 자리가
뭇 사람들의 눈물과 서러움을
닦아 줄 수 있다면
그 의자는
바늘 방석이 아니라
비단길이 될 수 있다고
성서는 또한 예언했었네

의자가 하나 있다네

그 자리의 주인은
그대라네
오직
그 의자가
바늘 방석인가 비단길인가는
그대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네


뷰티라이프 3월호
출처 : 뷰티라이프사랑모임
글쓴이 : 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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