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샤기컷으로 이름을 날리던 정은재 원장이
중국으로 건너가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3년 전에 무작정 중국으로 들어간 그는 지금은 중국 청도에서 샵을 운영하며
동시에 중국 미용인들에게 선진 미용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한 마디로 중국의 유명 미용 트레이너가 된 것이다.
중국에 갓 들어가 고생 끝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지난 해,
새벽 2시쯤 만땅 취해서 나에게 핸드폰을 했었다.
"이 형, 이제 나 자리잡았으니께 후딱 중국으로 오소.
한국에서 못다 먹은 술 중국에서 내 실컷 사드릴랑게."
전화 받고 많이 안심했었다.
한국 미용인이 중국에 들어가서 성공하는 예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며칠 전 인천공항이라고,
비행기 도착하자마자 전화한다고, 무지무지 보고싶다고 소식왔었다.
내친 김에 오늘 몇 작품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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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끝나고 신사동에 모여 있는 그의 제자들과 소주 한잔 한다.
2차는 중국에서 만나서 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은재 서엉, 건강한 모습 보기 좋고 더구나 술 실력은 여전해서 더욱 좋더구만요잉.
작품 촬영 후, 몇 컷 안 찍을 수 있나...
며칠 술을 안 묵었더만 얼굴이 맛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