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표지 모델: 박보드레>
"부드러운 콩의 느낌, 부드러운 팥의 느낌, 콩콩콩 팥팥팥 옴치 옴치 옴옴치~~"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맨발의 기봉이' 코너에서
정체 불명의 노래와 긴 팔 다리를 휘두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던 그녀, 박보드레.
촬영 내내 특유의 익살과 이빨(?)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몰아 넣는다.
"아따 우리가 진작에 만났어야 했는디 왜 인자사 만났는지 모르겄어잉."
내 한마디에,
"긍게 말여요. 우리 둘이 팀 맹글어서 미용계 행사 다 해묵읍시다."
계약하자며 핸드백을 뒤지다 또 한바탕 옴치 옴치 웃음바다를 만든다.
10년 가까이 표지를 찍으면서, 눈물 흘리며 작업하기도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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