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날>
으스스, 으스스
이 찬연한 가을날
다 간다, 다 간다
아까워라, 아까워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이 햇살
<스튜디오>
11월호 표지 촬영
정다운 떼거지(?)들도 하나, 둘 모이고,
'쥬디'라고 했던가? 가수라꼬?
히히, 170에 50이라꼬...
뭔 몸이 이러냐?
암만, 마음이 이쁘믄 오장육부도 다 이뻐 보이는 법.
<늘봄날>
감나무 아래 지글지글 향장살은 익어 가고,
우리 마음도 익어 가고,
우리의 농짓거리도 익어 가고,
"야, 니들 다 이케 이뻐 보이냐, 나 술 취했냐?"
<주인 아주매 몸매가 이쁜 노래방>
와따, 오늘은 점수가 제대로 나오네잉.
진작에 가수나 할걸.
<새벽, 아파트 공원 앞>
'야들이 밤새 얼마를 묵었길래 이리도 빨개졌다냐!'
야야, 간밤 나 술 묵는 새,
야들은 불타오르고 불타올랐구나.
기특한 것, 기특한 것들,
익어 가는 단풍을 보며 나, 한숨도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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