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
오는 3월 4일에 치러질 대한미용사회 회장 선거 입,후보 결과
최영희 후보와 김안자 후보 두 명만이 신청했습니다.
중잉회에서 19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 결과
김안자 후보 1번, 최영희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많은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두 후보만 나서게 됐습니다.
몇 번의 선거를 지켜봤지만 후보가 두 명만 등록한 예는
1995년 17대 회장 선거 이후로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치열하게 전개될 양상입니다.
기호 추첨 후 두 후보는 대리인을 통하여 선거운동원도 발표했습니다.
일 차로 발표한 양측의 선거운동원을 살펴보면,
김안자 후보는 이광종(서울 금천지회장), 박정자(서울 동대문구지회장), 안정애(경기북부 부지회장), 염경자(대전 유성구 대의원), 이경자(중앙회 이사), 신태자(부산 사하구지회장), 김종례(중앙회 감사), 이선희(경북 경산지부장), 왕순자(경남 부지회장), 서선이(강원도지회장)를,
최영희 후보는 고정자(서울 서대문구지회장), 송순복(서울 광진구지회장), 김선녀(서울 관악구지회장), 황애자(서울 중랑구지회장), 이미숙(서울 서초구지회장), 김옥자(부산 중구지회장), 이선심(경기도지회장), 유금자(충남지회장), 조영선(광주 동구지회장), 송영숙(서울 강남구지회장)을 선임했습니다.
물론 선거운동원은 규정에 의거 바꿀 수 있습니다.
후보자들이 적절하게 지방 유세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회 선관위는 선거운동원 규정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기자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후보가 정해진 이상 정정당당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두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운동원들도 적극 노력해달라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이번 선거가 법원 판결에 의해 다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어야 함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뿐입니다.
우리는 미용계 수장인 중앙회장의 공백 상태에서
미용계가 얼마나 큰 손실을 겪어야 했는지 여러 번 보아왔습니다.
이번만큼은 정말 깨끗한 선거로 미용계가 선거 후유증으로
홍역을 앓는 병폐를 해소하는 시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상대편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말고 식의 구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21대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이번 임시 총회가 미용인을 하나로 단합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승자는 패자의 좋은 공약 사항을 받아들이고 패자는 승자를 인정하는 훈훈한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중앙회장 공백 상태로 인한 미용계의 손실을 하루 빨리 복구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전국의 대의원 분들도 각 후보들에게 이 점을 상기시키시고 누가 중앙회장이 되었을 때
미용계를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3월 4일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아지랑이
먼 봄
언 땅
서슬 퍼런 대지
그러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누구 사랑이더뇨?
이 징한 사랑
이 징한 그리움
<뷰티라이프> 201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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