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OMC 헤어월드 코리아 2016>

불량아들 2016. 2. 15. 10:33

Editor’s Letter

 

< OMC 헤어월드 코리아 2016>

 

전 세계 미용올림픽이라 불리는 <OMC 헤어월드 코리아 2016> 대회가 오는 3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OMC 헤어월드는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세계이미용협회)가 매 2년마다 주최하는 대회로 OMC에 가입되어 있는 나라가 각국 이미용 대표 선수를 출전시켜 이미용 기술을 겨루는 국가 대항전입니다.

 

명실상부 전 세계 이미용인들의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는 OMC 헤어월드는 대회, 전시, 헤어 쇼, 세미나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1945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주로 유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동양에서는 1992년 일본 동경에서 24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1998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27회 대회가 열렸으며 이번에 또다시 36회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합니다. 19451회 대회 이후 동양에서는 3번만 개최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두 번이나 열리게 된 것은 우리나라 미용의 위상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 하겠습니다.

 

1998년 제27회 서울 대회 이후 OMC 헤어월드의 한국 재유치 논의는 현 대한미용사회중앙 회 최영희 회장이 중앙회장 후보 시절 공약 사항으로 내걸면서 표면화했습니다. 처음에는 중앙회장 후보의 공약 사항으로 실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영희 회장이 중앙회장에 당선되고 나서 OMC 집행부 회장단과 친분을 가지면서 구체화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동양에서는 두 번이나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번 <OMC 헤어월드 코리아 2016> 대회에는 50 여 개국에서 3000 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미용의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간 외교에서도 이만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1998년 제27회 대회 당시 정부 예산이 전혀 없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문제는 이 어려운 대회를 유치하였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 이 잔치의 주인공은 전국의 미용인들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용인들을 위한 수준 높은 헤어아티스트들의 헤어 쇼, 세계 유명 뷰티업체들의 전시 참가, 양질의 세미나 등이 어우러져서 전국의 미용인들이 큰돈 들이지 않고도 이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런 세계적인 대회를 두 번이나 유치하게 된 뜻이 한층 더 빛나게 될 것입니다.

 

뷰티업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지향하는 국내의 모든 기업들도 이번 대회의 유치를 잘 활용하여 큰 성과 거두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술주정

 

세상이 다 미쳤다

술 묵은 내가 미쳤다

좆가튼 세상 누가 만들었지?

내가 이 미친 세상에 동화되어 살고 있지 크흐

아니다 내가 이 세상을 미치게 만들어따

어이 씨발 크흐

좆가튼 세상

왜 내가 니가 되냐?

지금 몇 시지?

불 꺼 자자

 

우리 조 서방 오늘 또 술 많이 잡수시었네

 

<뷰티라이프> 2016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