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또 봄
또 뭐랬노?
희롱도 유분수지
진달래 붉어졌고
개나리 샛노래졌는데
벚나무는 아예 게거품을 물었구나
일찍 온 목련은 고마 순직 중
봄봄
또
이 봄에
<뷰티라이프> 2017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