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보

내 꿈은 시니어 종합 뷰티 문화 센터 운영-김현남 원장-

불량아들 2022. 6. 2. 11:25

미용인보(美容人譜)37

 

내 꿈은 시니어 종합 뷰티 문화 센터 운영

김현남 서원뷰티코칭교육개발원장

고은 시인은 주위 사람들 만 명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만인보>라는 시집을 출간했다. 이는 시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이다. 기자는 이를 차용하여 주변 미용인에 대한 시와 스토리를 매달 한 편씩 쓸 예정이다. 그 중에는 성공한 미용인도 있을 것이고 동네에서 나 홀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기자에겐 모두 소중하고 고귀한 미용인 자산이다. 그 분들과 함께 한 생활이 기자에겐 기쁨이고 행복이다. 우리는 미용으로 엮어진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용가족이니까

이완근(본지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이제 시작입니다

-김현남 원장

 

전생은 분명 호랑이었을 것이다

천하를 호령하는 호랑이

세상의 불의에 크게 포효하는 호랑이

그러나 개와 고양이 닭의 슬픔을 이해하는

호랑이었을 것이다

동료들을 모아놓고

크고 힘센 멧돼지만

사냥하라고 했을 것이다

강함 뒤엔

온화한 미소와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원뷰티코칭교육개발원을 만들었다

미용인생 55년의 결정판

그래, 인생은 이제부터다

 

 

나이를 잊게 하는 힘!

연세를 잊게 하는 정신과 몸을 유지하고 있는 미용인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서원뷰티코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김현남 원장은 특출 나다 아니할 수 없다. 좌중을 휘어잡는 목소리와 카리스마는 범접할 수 없는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한편으론 부드러운 심성까지 지녔으니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김현남 원장의 미용계 입문은 19684월에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화학공업주식회사에 입사를 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 후 25년을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 발전과 미용 발전의 격동기적인 체험을 직접적으로 배우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또한 태평양 근무 시절인 1979년부터는 일본의 시세이도화장품회사 경영 고문과 함께 근무하게 되었는데, 이때 선진 화장품산업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 일본 시세이도화장품회사의 국제부 세계 미용부 과정매니지먼트 연수, 메이크업프로모션 연수, 국내추판연구부의 미용기술 코스연수 등 약 25회 이상을 받았다. 그 경험을 본사의 미용, 상품기획부서에 전달하는 교육을 하여 미용기술 및 화장품 산업발전에 기여하였다. 화장품 산업과 미용 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는데 김현남 원장은 이때부터 이미 두 산업의 가교역할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1985년 태평양뷰티아카데미(태평양미용학원) 근무 때는 세계미용연구가 국내초청 세미나 () 에스테틱 누벨에스테틱 기무라요시오, 신부 메이크업-()슈우에무라 화장품회사 다기오 아키오, 업스타일-()이노우에 요헤이, 헤어커트-()YSPark(박영수), 네일아트()제시카네일컬리지 우쑤이 유지, 환타지메이크업-()쟁피엘플레리몽) 개최하여 세계미용기술을 공유하는 발판이 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이 시기는 이론과 기술, 도구의 체계와 아이홀 메이크업 돌풍을 가져온 시기이기도 하다.

해외미용연수단을 조직하기도 했는데, 뷰티메이크업-()쟝피엘폴레리몽 메이크업&에스테틱, 환타지&바티페인팅()메이크업포에버의 연수 및 인솔활동으로 국내 바디페인팅 및 아트 메이크업 분야의 초석을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기자가 세세하게 기록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아티스트들과의 교류가 우리 화장품업계와 미용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했기 때문이다.

 

숙대 미용산업최고지도자과정 교수로 기자와 인연

1995년도에는 우리나라 미용학계에서 최초로 개원한 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미용산업최고지도자과정의 초빙교수로서 미용을 학문으로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자와는 이때부터 인사를 나누고 안면을 익히게 되었다. 당시 숙대 미용산업최고지도자과정은 송부자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고, 이형 부장이 학부장을 맡아 미용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다.

기자는 숙대의 미용산업최고지도자과정의 졸업작품발표회나 수료식이 있을 때 빠짐없이 참석했는데, 송부자 교수나 이형 부장과의 친분이 주요 이유였지만 행사 후 뒤풀이 자리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숙대는 이밖에도 많은 회의와 회식으로 소통과 의견을 나눌 기회를 자주 만들었는데 기자는 매번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다. 뒤풀이는 1차로 끝나지 않았고, 2차 노래방은 기본이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어울리던 시절이었다. 한 번은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를 겸해서 용산역 앞에 있는 노래방에 갔다. 기자는 흥에 도취해 부끄러운 몸 개그를 선보이는 등 만취했다. 다음 날, 김현남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첫소리가 간드러지는 웃음소리였다. 한참을 웃으시다가 앞으로 자주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기자는 전화를 받고 한편으론 부끄럽고 또 다른 한편으론 안심하기도 했는데, 이해심 많고 낭만을 좋아하는 김현남 교수를 다시 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

 

진정한 뷰티카운셀러

숙대 초빙교수를 마치고 김현남 교수는 2003년에 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2012년까지 학부와 대학원에서 학문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미용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20149월부터는 시니어전문 뷰티코칭전문교육원을 열어 “20년을 젊게, 20년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주도적 평생학습이 중요합니다. 전공과 관련된 학문을 꾸준히 연마하여 심신 안정과 기쁨을 주는 진정한 뷰티카운셀러가 되는 것이제 꿈이지요.

고령사회에 대한 노인인구의 니즈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학사 편입하여 사이버 실버문화 경영학과 및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여 100세 시대의 변화되어 가고 있는 노인학 및 실버비지니스를 공부하였습니다. 제 인생은 이제 시작입니다.”

김현남 원장은 젊은 마인드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주변인을 유쾌하게 만드는 힘은 이런 에너지 넘치는 열정에서 비롯하고 있을 터.

세계의 미용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k-뷰티의 미용기술은 세계적이며,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별 소득 35,000불 시대의 성장과 더불어, 외면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미용기술에서,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꿔주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뷰티심리학적 다양성 접근 응대가 개인이나 숍의 성공 판가름을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용예술의 응용과 창작이 가능한 것은, 탄탄한 기초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불변 의 진리를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현남 원장의 꿈은 꼭 이루어질 것

세계적인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미용계에 입문하였고, 시세이도화장품회사에서 장업계와 미용계를 콜라보했으며, 태평양뷰티아카데미에서 미용예술학의 근간은 이루어 K-뷰티의 주역들을 만든 장본인인 김현남 원장은 이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 10년 후 노인들의 변화에 대한 라이프니즈를 충족할 시니어 종합 뷰티 문화 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 김현남 원장의 이러한 꿈이 분명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자는 확신한다.

힘이 넘치는 김현남 원장의 목소리가 우리 미용계에 넘쳐나기를 기대한다.

 

*김현남 원장 프로필

)O서원뷰티코칭교육개발원 원장(“20년을 젊게~ 20년 아름답게~”)

  O한국미용복지협회

   O코리아뷰티디자인학회

   O상표등록출원 다수

)O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 교수

   O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미용산업최고경영자과정)

   O아모레퍼시픽부장

    O()시세이도화장품회사 담당과장(시세이도화장품회사 국제부 미용부과장 매니지먼트교육 및 국내 미용연수 20회 이상)

    O태평양아카데미 교육부부(일본 및 유럽 유명미용연구가 국내미용초청 세미나 개최 일본 및 유럽 해외미용연수 프로그램 운영)

    O한국디자인진흥원 (생활산업팀)디자인정책위원 위원 및 위원장

    O대한민국뷰티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 및 세미나분과위원장

    O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 샤프롱 및 심사위원

    O소상공인진흥원 미용비법전수전문가

O미용명장 심사위원

 

<뷰티라이프> 2022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