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요즘3

불량아들 2006. 12. 26. 12:39

죽을 맛으로 바쁘다.

한 이틀은 누워 있기도 했다.

정신도 헷갈리고 몸도 헷갈린다.

이제 좀 천천히 가야겠다고 되뇌어본다.

 

<하성기프로아카데미> 오픈식

 

                                    <테이프 커팅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축배 한잔 하고...>

 

공주영상정보대학 하성기 교수가 청담동에 <하성기프로아카데미>라는 재교육 기관을 오픈했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식을 안하고 기다리고 있다.

간단하게 축사를 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막걸리를 마신다.

하성기 교수와는 한 5년 전에 날밤을 세우며 술을 마신 적이 있다.

하 교수는 그때 많은 자기 얘기를 하며 도움을 요청했었고 난 흔쾌히 그러마고 대답했었다.

그 뒤로 우리는 한층 가까워졌다.

어려운 시기에 오픈한 만큼 잘 되기를 바란다.

오픈식 다음날 하 교수,

일본 연수 며칠 다녀왔다고 연락 왔는데 선물이나 받으러 가야겄다. 헤헤~~

 

   <박호준과 가위잡이 콘테스트>

 

                                          <1등한 팀>

 

                           <박호준 원장 가위춤 시연 장면>

 

<사회로 나온 홍석천...빡빡이 머리는 헤어디자이너들이 젤 싫어하는지 모르남?>

 

   <심사하고 있는 의젓한(?) 모습...내가 점수를 넘 짜게 주고 있나?>

 

미용계의 '문화게릴라' 박호준 원장이 재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이름하여 <박호준과 가위잡이 가위춤 콘테스트>.

전국 70여팀의 가위춤콘테스트 지원자 중 예선을 거친 20팀을 본선에 올려 1,2.3등을 뽑는 자리다.

한 팀당 3~5분씩 가위춤 기량을 선보인다.

재미있다. 팀당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바로 심사위원들이 점수 푯말을 든다. 공정할 수밖에 없다.

기량면에서나 재미면에서나 우수한 팀들이 많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는데 내년부터는 미용계,

나아가 일반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겠다.

행사가 끝나고 박호준 원장과 몇 마디 나누고 다음 행사장으로 달려간다.

홍석천 씨에게 "헤어디자이너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놀리자 혓바닥만 낼름거린다.

 

<뷰티라이프사랑모임> 정모 및 송년회

 

 

 

<뷰타리이프사랑모임> 정모 및 송년회를 열었다.

<뷰사모> 회원들은 내게 있어 고마운 미용인들이다.

지난 2002년 우리 잡지 연재진 및 매년 진행하는 해외 세미나에 참석했던 미용인들이

자발적으로 <뷰티라이프사랑모임>을 만들고 다음에 카페도 개설했다.

지금은 회원이 전국적으로 2150 명 쯤 된다.

3, 6, 9, 12월 이렇게 일년에 네 번 정모를 한다.

정모하는 날은 무료 기술 세미나를 2시간 정도하고, 2, 3차는 음주가무다.

보통 새벽 2~3시가 넘어야 끝난다.

<뷰사모> 회원들 같이 끈끈한 정으로 묶여 있는 모임이 미용계에는 없다고 자부한다.

12월 정모는 송년회를 겸해서 보통 호텔에서 하는데 올해는 신촌에 있는

카페를 통째로 빌렸다.

<뷰사모> 회원들이 있어 나는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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