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의 힘을 보여주자 미용인의 힘을 보여주자 조선조. 중국에서 사신이 왔다. 조선을 업신여기던 사신이 조선왕을 시험코자 문제 하나를 냈다. “여기 암말 두 마리가 있소. 어떤 게 어미 말이고 어떤 게 새끼 말인지 일주일 안에 알아맞혀 보시오.” 조선 왕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말 두 마리의 체격이나 크기.. 뷰티라이프 칼럼 2012.04.24
미용인 출신 국회의원 절실하다 미용인 출신 국회의원 절실하다 지난 1월 31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최영희)의 제293차 이사회의에선 낯선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지금은 새누리당으로 개명)의 비대위 인재영입위 조동성 위원장이 미용인들을 이번 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후보로 많이 추천해 달라는 간곡한.. 뷰티라이프 칼럼 2012.03.02
백문이 불여일견 백문이 불여일견 작년 말, 저녁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만든 모임으로 부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얘기가 돌고 돌아 사회 전반적인 불황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의, 미용계는 불황이 없을 거라는 말.. 뷰티라이프 칼럼 2012.01.20
송년회 송년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여기 저기에서 송년회가 많습니다. 송년회(送年會)의 사전적 의미는 ‘한 해의 마지막 무렵에 그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서로 나누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모여 갖는 모임’입니다. 비슷한 뜻으로는 망년회(忘年會)가 있는데 이는 ‘올 해를 잊자’는 .. 뷰티라이프 칼럼 2012.01.18
여름 오후 여름 오후 탕, 탕, 탕, 오뉴월 따가운 햇살을 뚫고 들려오는 망치질 소리, 목재에 못 박히는 소리 하여, 얼룩말을 쫓아 아프리카 세링게티 초원을 질주하는 사자, 장작 패는 울퉁불퉁 근육의 머슴 생각나고 나, 비 오듯 땀나네 탕, 탕, 탕 심약해진 내 마음에 또 다시 싱싱한 망치질 .. 자작시 2011.12.12
꽃에게 꽃에게 내 그리움, 외로움 반으로 나누고 쪼개서 봄볕 양지쪽에 널어 놓으리, 먼지로 부스러질 때까지 내 영혼까지 바짝 말라 눈물마저 가슴마저 하나가 되었을 때 바람결에 날려 보내리 그리하여 내 그리움, 외로움 저 꽃 속에서 부활하려니 <뷰티라이프>2011년 4월호 자작시 2011.12.12
아지랑이 아지랑이 먼 봄 언 땅 서슬 퍼런 대지 그러나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누구 사랑이더뇨? 이 징한 사랑 이 징한 그리움 <뷰티라이프> 2011년 3월호 자작시 2011.12.12
정경 情景 지하철 안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 한 분이 꾸부정하게 일어나 둘둘 만 신문지로 건너편에 앉아 있던 할머니 어깨를 툭, 건드린다 겸연쩍은 할머니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할아버지 뒤를 바짝 따라 내리는, 정겨운 어느 겨울 오후 <뷰티라이프> 2011년 2월호 자작시 2011.12.12
인사동 인사동 인사동에서 낭자하게 술 취한 한 남자 무슨 말인가 한참을 지껄이는데 가만, 귀 기울여보니 사. 랑. 은. 미들 거시 못 된다 웃으며 지나치려다 내 마음속을 파고드는 저 한 마디, 나도 못 믿을 사랑을 해왔구나 취한 머릿속에 찬바람 휙 지나간다 어떻게 해야 믿을 사랑이 되.. 자작시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