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명장의 <모발 아트>, 미용계 확장의 계기되길 김진숙 명장의 <모발 아트>, 미용계 확장의 계기되길 가을이 한창 무르익던 지난 10월, 전남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한국미용박물관(관장:이순) 개관 4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는 우리 나라 미용 명장 1호이신 김진숙 명장의 작품전 “꽃의 노래”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박물.. 뷰티라이프 칼럼 2012.12.13
뷰티산업연구소에 거는 기대 뷰티산업연구소에 거는 기대 한 조직이나 분야가 발전하려면 그 분야에 대한 기초 자료나 통계가 풍성해야 함은 불문가지의 사실입니다. 기초 통계에 의거, 한 조직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토대 위에서 발전 방향이나 개선책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미용계에서 가장 아쉬웠던.. 뷰티라이프 칼럼 2012.10.26
K&I의 사회공헌팀 K&I의 사회공헌팀 정신적인 것 말고 미용계는 가난합니다. 연 매출 1000억이 넘는 기업이 없습니다. 미용계에는 어림잡아 100만 미용인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미용계에서 연 5조~7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볼 때 그만그만한 기업들과 숍들이 그만그만한 수익들을 내고 있습니다. 물.. 뷰티라이프 칼럼 2012.10.26
목발 3개월 목발 3개월 한 개그우먼이 있었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언니가 한 분 있었는데 심심하다며 병원에 갈 때마다 같이 다녔습니다. 어느 날 언니도 무릎이 아파 검사를 받아보니 환자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자매는 그 후로도 계속 병원에 치료를 받으.. 뷰티라이프 칼럼 2012.08.30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비가 옵니다. 오는 비는 방울방울 그리움을 동반하는 법. 비만큼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연물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요 며칠은 비를 주제로 한 시를 읽어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이나 많은 추억을 간직하며 살고 있어서인지 비에 관한 시는 참.. 뷰티라이프 칼럼 2012.08.20
봄날 오후 봄날 오후 살아 온 시간보다 살아 갈 시간이 적은 생각 많은 봄날 오후 느으린 음악 소리, 내 생도 저렇게 늘어지려니 저 햇살 늘어지듯이 책상 위에선 똑딱, 똑딱 시계 소리 꽃은 또 지누나, 저 소리 맞춰 소나기를 기다리는 건 지친 꽃잎만이 아니란 걸 나 봄날 오후 문득 깨닫네 <뷰티.. 자작시 2012.07.26
장례식장에서 장례식장에서 낭자한 울음소리 이승을 넘어 저승까지 넘나들겠네 대치할 것 찾을 수 없는 흐드러진 울음소리 저승을 넘고 돌아 구천을 떠돌겠네 빈 몸으로 왔다가 남루로 가는 울음소리 가득한 장례식장 눈물이 쌓여 마음이 하나 되는 곳 망자여, 모두의 허물, 모두의 굴레 모다 모다 껴.. 자작시 2012.07.26
거울 거울 흐트러진 자세 하나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빈틈없는 저 묘사 그러나 저기 왼쪽 눈을 오른쪽에 오른쪽 눈을 왼쪽에 놓고 시치미 딱 떼고 있는 <뷰티라이프>2012년 4월호 자작시 2012.07.26
눈 내리다 눈 내리다 떠나 온 사람, 보낸 사랑, 삶은 켜켜이 운다 시방 눈 내리고 잊어버린 사랑만큼 눈발은 난분분 난분분 흩날리다 내리는 눈 보며 강아지는 짖고 대나무는 삶의 무게를 털어내다 떠나 온 사랑, 보낸 사람, 시방 눈발은 난분분 난분분 흩어지다 <뷰티라이프> 2012년 3월호 자작시 2012.07.26
그대에게 그대에게 그대여 힘들게 고개 넘어 오는 그대여 그대로 하여 잉태하는 모든 것, 일수 이자에 복리를 더하여 그대에게 다 되돌려주려니 새벽의 신선함을 몰고 오는 그대여 저녁의 고요를 몰고 오는 그대여 힘들게 고개 넘어 오는 그대여 그윽한 눈빛이랄지, 잔잔한 미소랄지, 부드러운 손.. 자작시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