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하루살이 하루살이 몇 녀석이 어떻게 방안으로 들어왔는지 무던히 신경 쓰이게 한다 휙, 휙, 파리채를 잘도 피한다 땀까지 나게 한다 에라이 무시하면 제깟 것들이 내일까지 가겠어? 포기가 때론 약이 된다 <뷰티라이프 2009년 8월호> 자작시 2010.04.28
검은 오월 검은 오월 아는 사람이 노름을 한다고 했다 ‘미친 놈, 남의 돈 따면 속 편할까’ 속으로 중얼거렸다 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세상사 다 노름일세 투전판일세 2009년 5월 거리거리는 검은 상복 행렬 비 오는데 낙숫물 소리 아니 들리고 <뷰티라이프 2009년 7월호> 자작시 2010.04.28
선거철 선거철 또 4월, 5월입니다. 곳곳에서 지부장 선거가 치러지고 있고 이제 5월이면 전국 지회장 선거가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파열음이 많이씩 들립니다. 3년에 한 번씩 치르는 미용계의 홍역입니다. 올해는 중앙회 회장 선거가 다시 열릴 공산에 커서 그 혼란스러움은 더한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경선.. 뷰티라이프 칼럼 2010.04.26
4월호 표지 모델 -탤런트 하이옌- 4월호 표지 모델 -탤런트 하이옌- 딱 2년만이다. 2008년 4월호 표지 모델을 했으니까 말이다. 2년 전의, 상큼, 발랄했던 하이옌을 만 2년 만에 다시 만난다. 귀화도 했고 이제 성숙, 어른스러워졌다고나 할까. 그러나 나는 철부지 같았던 예전의 모습이 더 좋다. 대학에서도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단다. '나.. 뷰티라이프 표지 2010.04.05
3월호 표지 모델 -가수 신비- 3월호 표지 모델 -가수 신비- "아따 우리는 막걸리 친구여잉." 작년 겨울, 미용계 행사에서 만나 뒤풀이로 간 막걸리집에서 신나게 놀았었다. 그날 인연이 되어 3월호 표지 진행을 약속했었다. 그 후 두어 번의 막걸리 만남이 있었고 난 그녀의 화끈함에 반해버렸다. "신비롭지는 않은데 참 이쁘당께." 내.. 뷰티라이프 표지 2010.04.05
2월호 표지 모델 -개그우먼 김미연- 2월호 표지 모델 -개그우먼 김미연- 김미연, 그녀는 운동, 춤, 외모 모두 특출나다. 신기한 것은 그녀의 허리 둘레, 놀라지 말자, 19인치... 바람이라도 강하게 불라치면 소나무 가지 눈발에 꺾어지듯 할까봐 겁난다야. 촬영 끝나고 "이쁘게 나오게 해주세요." 애교어린 코맹맹이 소리 여즉 귓가에 맴도느.. 뷰티라이프 표지 2010.04.05
세월이 하 수상하니... 세월이 하 수상하니... 풍경 하나 공초 오상순은 우리 문학사에서 허무의 세계를 노래한 대시인이다. 우리에게는 <폐허>라는 동인지로, 하루 담배를 180여 개비 이상 피웠다는 사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루는 공초의 문우들에게 부고가 왔다. 그의 딸이 죽었다는 부고였다. 일생을 혼자 몸으로 살.. 뷰티라이프 칼럼 2010.03.24
고향, 그 아련한 추억 고향, 그 아련한 추억 이번 설날에도 2600만이라는 인구가 고향을 찾아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를 고향으로 유인하는 동인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인간에게 있어 고향이란 어머니의 품에 다름 아닌가 봅니다. 고향은 어릴 적의 추억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동화책이며 그.. 뷰티라이프 칼럼 2010.02.22
양보의 미덕 양보의 미덕 기자가 미용계에 머뭇거린 지도 어느 새 십 수 년이 흘렀습니다. 영리하지 못하고 우둔하다 보니 세월만 축낸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럭저럭 이런 저런 도움도 쏠쏠찮게 주면서 살아온 것 같아 한편으론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 없는 현재와 미래는 없다고 미용계 현장.. 뷰티라이프 칼럼 2010.01.27
1월호 표지 모델 -가수 임수정- <1월호 표지 모델 -가수 임수정> 1월호 표지 모델은 가수 임수정이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연인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었다. 원래 사진찍기를 싫어해서 잡지 화보나 표지 모델을 하지 않는다. 아는 방송국 피디에게 압력(?)을 부탁했다. 처음엔 .. 뷰티라이프 표지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