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은 하나다 미용은 하나다 요즘 미용계가 시끌벅적합니다. 미용계가 동분서주합니다. 네일 종사 미용인들은 서로 모여 네일 자격증을 신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메이크업에 종사하는 미용인들은 메이크업 자격 신설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헤어를 하고 있는 미용인들은 아직 이렇다할.. 뷰티라이프 칼럼 2010.07.30
이제 새롭게 시작할 때 이제 새롭게 시작할 때 지난 4,5월부터 시작된 미용사회 지부, 지회의 총회가 거개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는 지부, 지회장을 새로 선출하는 관계로 미용인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경선으로 지부, 지회장을 선출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새로 당선된 지.. 뷰티라이프 칼럼 2010.07.30
"......" “......” 세상이 온통 물음표뿐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대에게 전합니다. 이 세상이 그대에게 나에게 때로는 느낌표로 다가오고 말줄임표로도 다가온다고 말입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黃 그대에게 또는 나에게 <뷰티라이프>2010년 6월호 뷰티라이프 칼럼 2010.05.24
꿈 꿈 언제나 저녁 비둘기는 대밭을 날아올라 태양이 저물어가는 서쪽 산꼭대기로 향했다 저녁노을이 빠알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동네 아이들은 소를 몰고 산으로 향했다 날파리조차 쫓기 싫은 배부른 소는 느릿느릿 걸음을 옮기고 꼬마들은 돌멩이를 강가 저 멀리까지 날렸다 버들강아지로 휘파람.. 자작시 2010.04.28
슬픈 언약식 슬픈 언약식 10년 후엔 나 어떻게 변해 있을까? 20년 후 그댄 어떤 모습으로 내 곁에 있고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 우린 어떤 족보를 남길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오늘 우린 또 하나의 슬픈 약속을 하고 <뷰티라이프 2010.2월호> 자작시 2010.04.28
바늘귀 바늘귀 가슴에 구멍을 모으며 모으며 살았네 괴로움을 이유로 슬픔을 이유로 그리움조차도 오늘도 가슴 한 구석 구멍 하나 만들고 그물을 만들어도 되겠네 내 마음 취한 채 잠이 들었네 시골 어머니 이불을 꿰매고 계시네 그런데 한 땀 한 땀 꼿꼿한 바늘 벼락으로 단련했을 추상같은 저 바늘 달랑 구.. 자작시 2010.04.28
겨울에 겨울에 바람이 차다 일상에 지친 그대는 어깨를 옹송그리며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 하얀 가로등만이 고양이 눈마냥 그대를 지키고 있을 뿐 낙엽 몇 잎이 적막한 골목길을 뒤척인다 겨울엔 채워도 채워도 미치지 못하는 공허 그대 언 가슴을 녹이는 군밤처럼 호빵처럼 그렇게 그대를 차지.. 자작시 2010.04.28
메아리 메아리 봄, 산에 올랐다가 보고 싶다고 외쳤습니다 화들짝 놀란 산들이 꽃 웃음을 터뜨립니다 여름 산에 오르며 그립다고 말합니다 잎 푸른 나무들이 힘내라고 등 두드려줍니다 가을, 산을 타며 사랑한다고 노래합니다 산 전체가 얼굴을 붉힙니다 세상이 온통 하나가 된 겨울 산 정상에서 눈물 흘립니.. 자작시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