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호 표지모델-윙크- 5월호 표지모델-윙크-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깜짝 변신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윙크"다. 요즘 행사가 밀려 입이 찢어진다. 텔레비전에서 볼 때보다 엄청시리 이쁘다. 시원시원 성격도 좋다. "아무한테나 윙크하면 안 돼잉." 말해 놓고 민망한 나에게 윙크 찐하게 해준다. 하이고 귀여운 것들. 매형이 근.. 뷰티라이프 표지 2009.07.01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 미용사회가 뜨겁습니다. 이번 6월 30일에 치러질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제 21대 회장 선거 때문이지요. 현재 입후보는 3명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최영희 전 회장을 필두로 김동자 부회장, 김안자 서울중구지회장이 그들입니다. 모두 대한미용사회 회장으로서의 자.. 뷰티라이프 칼럼 2009.06.22
코를 후비다 코를 후비다 코를 파다 시원하게 후비다가 내 가슴속도 네 마음속도 그렇게 시원하게 뚫을 수는 없을까? 뻥 뚫린 콧속처럼 부재 중인 네 생각에 보이지 않는 네 모습에 콧속을 파고드는 새끼손가락 네 심장까지 내 혓속까지 스며가겠네 <뷰티라이프 2008.10월호> 자작시 2009.06.04
쿠알라룸푸르에게 쿠알라룸푸르에게 술을 마신다 세 잔 두 잔 한 잔 켜켜이 쌓여가는 네 생각 달래며 달래며 막걸리를 마신다 한 병 세 병 두 병 여름 한낮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처럼 네 그리움도 그렇게 오고 동지섣달 긴긴 밤 내려 쌓이는 눈처럼 네 생각도 그렇게 쌓이는데 언제나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처럼 오늘 술로.. 자작시 2009.06.04
핑계 핑계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책 몇 권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책 주려고 쿠알라룸푸르 행 비행기표도 같이 예약했다 <뷰티라이프 2008. 8월호> 자작시 2009.06.04
메시지 메시지 술 마신 새벽마다 세상살이 어지러울 때마다 그대에게 보내는, 성의 없는 그대의 그러나 답신 없는, <뷰티라이프 2008. 7월호> 자작시 2009.06.04
아침에 퇴근하는 남자 1.아침에 퇴근하는 남자 날씨가 쥑인다. 비님이 하늘에서 곧 뛰어내릴 기세. 막걸리 묵기 좋은 오후다. 퇴근 무렵 걸려온 반가운 전화. 예전에 사진을 찍던 친구다. 올만에 만났다. 남산 야외 식탁이 있는 음식점에 둘러 앉아 옛 추억을 상기하며 한 잔, 두 병, 세 병, 자리를 옮겨 또 몇 병. 사람과 자리.. 오늘 하루 2009.05.22
촌놈 기질 촌놈 기질 기자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웬 뜬금없는 소리냐구요? 사정은 이렇습니다. 기자가 다닌 고등학교는 특수학교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학교였지요. 그야말로 국립이었습니다. 아, 생각나는군요. 학교 슬로건이 ‘기술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였습니다. 학.. 뷰티라이프 칼럼 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