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고영-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48) 탈모 -고영(1966~ ) 살아생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님이 하늘 정원에 꽃나무를 심으시나 보다 자꾸 내 머리카락을 뽑아 가신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48번째 시는 고영 시인의 ‘탈모’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담장..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7.05.30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 -미랑컬 김흥수 대표 편-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10 한국 미용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랑컬 김흥수 대표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이란 타이틀로 매달 우리 미용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용인 한 분씩을 집중 인터뷰합니다. 기존의 미용인께는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미..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 2017.05.25
허접한 미용대회 유감 Editor’s Letter 허접한 미용대회 유감 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창 밖에서 들려오는 참새소리는 더욱 명랑하고 즐겁습니다. 부끄러운 듯 앙상한 가지에 고개를 들이미는 새싹들은 얼마나 싱그럽고 청아한지요. 좋은 계절만큼 우리 미용계에도 많은 행사와 대회가 열리고 .. 뷰티라이프 칼럼 2017.04.26
상봉-김정수-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47) 상봉 -김정수(1963~ ) 당뇨 검사를 하려고 새끼손가락의 지문을 찔렀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붉은 눈과 마주쳤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47번째 시는 김정수 시인의 ‘상봉’입니다. 아버지의 존재는 존재 그 이상의 가치가 있..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7.04.26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화미주 김영기 대표 편-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9 간절함으로 운명을 이겨내고 있는 화미주 김영기 대표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들>이란 타이틀로 매달 우리 미용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용인 한 분씩을 집중 인터뷰합니다. 기존의 미용인께는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미용을 배.. 이완근이 만난 미용계를 이끄는 사람 2017.04.26
울고 있는 봄 울고 있는 봄 한 사내가 힘차게 달려 나갔다 그 뒤를 또 한 사내가 뒤따랐다 멈칫거리던 세 번째 남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엔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그들에겐 전진만이 있는 듯했다 뒤돌아서 뛰는 사람은 없었다 울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오직 전진만이 그들의 목표였다 슬그머니 뒤를 돌.. 자작시 2017.04.20
복수 복수 아내에게는 조카가 한 명 있는데요 한 주에 두세 번 아니 시도 때도 없이 피자나 치킨을 시켜달라는 전화를 받는데요 -이모 피자 시켜주세요 -이모 요새 장사 안 돼서 힘들어 -흥 그리고 4분 후 -이모 지금은 장사 잘 돼요? -아니 이모 점심도 못 먹고 있다 -흥 다음 날 -너 어제 굶었냐? .. 자작시 2017.04.20
어머니의 병문안 어머니의 병문안 주님의 은총이 온 누리를 장악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날 시골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고속버스를 탔다 차창 밖 풍광은 경이로운데 아들 마음은 경이롭지가 않다 아내는 어머니 걱정에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자그마한 체구에 4남매를 낳으시고 .. 자작시 2017.04.20
아지랑이 아지랑이 메아리는 그림자를 부러워했다 그림자는 메아리를 닮고자 했다 마침내 둘이는 하나가 되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아지랑이 슬픔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뷰티라이프> 2017년 1월호 자작시 2017.04.20
겨울나무-곽기영-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46) 겨울나무 -곽기영(1962~ ) 싹 틔우고 꽃 피웠던 덧없던 세월 겨울 삭풍에 내 모든 것 버리고 품속에 그리움의 나이테 한 줄 갈무리한 채 그저 홀로 흔들리며 청춘(靑春)의 꿈을 잇기 위해 잠을 청한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46번..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7.03.23